축구경기를 하다 보면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 그 아주 애매한 판정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알고 계신가요? 몇 해전부터 국제경기에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찬정 시간이 줄어들면서 더욱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란?
반자동 오프사이드의 원리는 축구 경기장 지붕 아래에 12개의 추적 카메라를 설치, 선수의 몸에 센서는 없지만 각 선수의 관절 움직임을 무려 29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나누어 인식을 하고 초당 50회의 빈도로 움직임을 읽어냅니다. 또 대회 공인구 안에 씨앗처럼 장착되어 있는 관성측정센서(IMU)가 초당 500회의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읽어냅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종합하여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합니다. 이 결과를 VAR 조정실로 알려지고 VAR 심판이 필드 위의 주심에게 알려 주심이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사람에 의존했던 VAR 판독과는 달리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평균 70초에서 약 25초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
곧 개최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경기를 더 집중할 수 있고 스피디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심의 판정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경기도 빠르게 진행되어 90분 동안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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