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수저에서 세제맛이 난다고? 나무 식기 세척하는 방법

나무 수저 많이 사용하시죠? 개인적으로 나무 식기의 느낌이 좋아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뽀득뽀득 깨끗하게 세척했는데도 요상한 맛이 나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친환경적이고 가벼운 나무 식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식중독균까지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오늘 나무 수저 식기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무 수저 식기의 특징

먼저 나무 식기는 세균 번식에 취약합니다. 나무 소재의 특성상 미세한 틈이 존재하는데요, 이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끼게 됩니다. 그 속으로 박테리아도 침투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나무로 만든 도마 표면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틈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게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익지 않은 생선, 생닭, 쇠고기 들 날음식이 닿으면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교차 오염 가능성 또한 높아지죠. 

 

 

교차 오염이란?

식품과 식기 사이에서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오염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캄필로박터균과 대장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은 나무 도마 표면의 구멍에 적게는 2시간부터 길게는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나무 수저 식기 세척하는 방법

한번씩 나무 식기에서 세제맛이 나서 인상을 찌푸린 적 있으시죠? 나무 식기는 주방 세제로 세척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물로 잘 헹궜다 하더라도 세제가 틈사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기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물에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혀서 살살 닦아내면 됩니다. 혹,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9)과 식초(1)를 섞은 물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다음 소량의 식초를 넣은 물로 나무 식기를 씻고, 다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면 됩니다.

 

 

 

이때 뜨거운 물을 사용해선 안됩니다. 나무에 뜨거운 물이 닿으면 틈이 더 벌어지는데 틈 사이로 잔류 음식물이 더 쉽게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죠. 세척한 후에 건조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으니, 마른 천으로 나무 식기에 묻은 물을 닦아 내고 서늘한 그늘에 말리도록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이 글과 함께 많이 읽은 글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 3가지 트리머 추천

전자레인지 내부 세척 세균 박멸하는 방법

시원한 양치질의 끝판왕 대왕 칫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