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축구계에 큰 변화를 불러온 것이 VAR이었죠? 이번에는 또 다른 변화를 줄만한 블루카드 도입소식이 있습니다. 축구의 규칙은 현재까지는 많은 변화가 있는 편이 아닌데 이런 굵직한 규정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오늘은 축구경기에 도입을 논하고 있는 블루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루카드란?
2024년 2월 9일 APTN과 BBC등의 소식에 따르면 국제축구평의회, IFAB는 축구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결정적인 상대 득점을 막기 위해 일부러 파울을 한 선수에게 10분간 퇴장 조치하는 '블루카드' 확대 시범 운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블루카드는 블루카드를 받은 선수가 퇴장하여 10분간 머물다가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규칙입니다. 옐로카드와 동일하게 블루카드를 2장 받으면 퇴장조최가 되고, 옐로카드 1장, 블루카드 1장을 받아도 퇴장 조치됩니다.
단, 옐로카드와 같이 카드를 받은 선수가 다음 경기에 누적으로 출전 불가 징계까지 유지할지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블루카드의 목적
블루카드 도입을 하려는 목적은 파울의 예방입니다. 상대 공격의 지연을 목적으로 의도적인 파울이 많아지면 경기가 루즈해지고 득점이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경기자체의 재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블루카드를 도입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보통 축구경기에서 1명이 퇴장 당하거나, 부상으로 경기장밖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숫자가 부족한 팀은 수비적으로 경기할 수밖에 없죠. 이런 불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파울이 줄어들 것이고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 자체가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겠죠.
블루카드 도입 반대의견들
블루카드 도입을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않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포스테코클루감독은 블루카드에 대해 생각을 밝혔는데요, 이런 새로운 규정들이 왜 자꾸 축구에 도입되는지 의문이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내가 볼 때 경기에 그렇게 문제가 많은지 모르겠다", "축구엔 항상 그 자체의 삶이 있다. 그 안에는 실수도, 결정도, 불완전함도 있다" 라며 "내가 아는 다른 스포츠에서는 대부분 경기 속도를 높이고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규칙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우린 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는 항상 다른 스포츠와 축구의 차이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뿐만이 아닌 다른 여러 언론들과 축구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 블루카드 도입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위리그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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