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돌아댕김
대연동 대화가 있는 미소오뎅
오뎅집은 보통 2차나 3차로 그날의 술자리를 마무리할 때 찾게 된다.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시장 통닭집에서 여자 친구랑 낮술을 마셨다. 의견 차이 때문에 다툼이 있었는데 100% 다 풀리진 않았지만 기다렸던 이날 하루를 망치기 싫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매듭짓고 2차로 미소 오뎅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우린 오뎅을 바로 먹을수 있게 되어있는 한쪽 모퉁이에 자리를 잡고 소주가 아닌 앉은뱅이 술을 주문했다. 미소오뎅의 분위기 가게는 5~6평 남짓 작은 공간에 작은 주방과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3개, 가득 앉으면 오뎅을 중심으로 12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가 있다. 미소오뎅의 메인은 여기 바로 되어 있는 테이블이다. 커플, 혼자 온 사람, 친구나 직장동료들..
2022. 6. 2. 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