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돌아댕김
서면 꽃게탕 일취월잔 한식주점
오랜만에 이틀간 시간이 텅텅 비어서 오후에 일을 끝내고 낮잠을 두어 시간 잤다. 번화가에서 한잔 마시고 싶어 서면으로 출발, 우리가 정한 메뉴는 바로 꽃게탕이다. 일취월잔의 꽃게탕에는 큰 게가 아닌 작은 꽃게가 20마리 이상 들어가 있어 와그작 씹어 게살을 먹기 좋은 곳이다. 모던한 분위기의 한식주점 4~6명 단위의 테이블이 곳곳에 있고 벽면에는 가변식 쿠션이 있다. 여자 친구는 쿠션에 난 그냥 의자에.. 따뜻한 조명으로 눈이 즐겁고 흘러나오는 음악은 귀를 즐겁게 한다. 보통 2층에 있는 술집은 손님이 많이 없는 편인데 여긴 예약석을 제외하고는 거의 가득 차 있었다. 그만큼 분위기와 메뉴가 받쳐준다는 이야기. 너무 어린 친구들이 아닌 적당히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라 이야기 소리가 크고 시끄럽지 않아서 기분..
2022. 6. 15. 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