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돌아댕김
제주도 노을맛집 동복 해녀 해산물 직매장 feat. 낙원의 밤
제주여행 이틀 차 981에서 신나게 카트를 타고, 오늘은 기어코 바비큐를 할 거라고 구좌읍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문시장에서 고등어 두 마리 회를 뜨고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을 샀다. 친구 하나가 어젯밤 과음을 해서 오전부터 오바이트를 하고 약을 사 먹고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점심쯤 정신을 차렸지만 술을 못 마시겠단다. 동복 해녀 해산물 직매장 feat. 낙원의 밤 좋다. 그럼 오늘은 네가 운전대를 잡거라.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동복 해녀 해산물 직매장.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 촬영지로 간판에 크게 적혀 있었다. 이영화를 보고 전여빈 배우에게 지금도 흠뻑 빠져있다. "술맛 떨어지게, 족발 치워 새끼야" 풍경이 다했다. 맑지도 흐리지도 않은 날씨.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고 탁트인 자갈..
2022. 5. 25.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