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돌아댕김
남천동 태림분식 (벽돌집)
스케줄이 두 개인 경우가 종종 있다. 스케줄 사이 대략 하시간 반 정도 시간이 비었는데 이날 식사를 못해서 매우 허기진 상태였다. 남는 시간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지도 앱에서 대충 검색한 뒤 그 식당으로 가고 있던 중에 발견한 아주 작은 분식집. 메뉴도 괜찮아 보여서 원래 가기로 했던 식당은 안 가고 가까운 태림 분식에 들어갔다. 가게 내부는 주방부터 홀까지 약 6평 정도 되어 보였다. 테이블은 4개정도. 냉장고와 각종 음식 재료들, 작은 티브이와 제면기 등 그 자체가 분식집 내부 인테리어였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나는 칼국수를, 여자친구는 김밥을 주문했다. 제면기에서 칼국수 면을 바로 뽑고 끓이는 동시에 김밥을 말아 주셨는데 아주머니 혼자서 신속하게 착착착 만들어 주셨다. 잠시 기다리니..
2022. 10. 2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