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동차든 법인용 자동차든 그동안 흰색 번호판을 달고 운행을 했었는데요, 내년 1월부터 법인용 차량은 연두색 번호판으로 변경하고 신규로 등록할 때도 연두색 번호판으로 달아야 합니다. 연두색 번호판을 달면 법인으로 등록된 차량임을 금방 알 수 있겠네요. 오늘은 법인용 차량 번호판 연두색으로 변경하는 소식과 번호판을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법인용 차량 연두색 번호판 변경
기업이나 법인으로 등록된 차량은 일반차량과 마찬가지로 흰색 번호판을 달았었는데요. 그동안 고가의 차량을 법인차량으로 등록해서 몰래 세금 혜택을 받으며 사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법인용 차량 번포한을 연두색으로 변경하는 것은 이 부분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수억을 호가하는 고가의 슈퍼카 10 대중 8대가 법인차량으로 등록이 되어있다고 하니 그동안 세금혜택을 많이 받았겠어요. 연두색 번호판으로 변경하게 된다면 이런 일이 줄어들겠지만 차량금액이 8,000만 원 미만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좀 아이러니하군요.
번호판 교체하는 절차와 비용
차량용 번호판은 교통사고나 번호판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식별이 어렵거나 보기 어려운 경우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 절차
- 가까운 도로교통공단에 방문해서 번호판 교체 신청을 합니다.
- 번호판 교체 신청서를 작성하고 차량등록증, 운전면허증, 신분증을 함께 제출합니다.
- 신청서를 접수하면 새 번호판을 제작하는데 번호는 랜덤입니다.
- 제작이 완료되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연락이 오며, 차량을 가지고 가서 번호판을 교체합니다.
교체비용
번호판 교체비용은 도로교통공단의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방문 전에 꼭 확인하세요. 2023년 기준으로 일반 자동차 번호판의 교체비용은 13,000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토바이(이륜) 6,000원 / 중형 13,000원 / 대형 15,000원으로 지역마다 상이합니다.
*번호판을 교체했다면 기존의 번호판은 도로교통공단에 필수로 반납해야 하며, 이를 누락할 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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