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넘은 블로그 포스팅, 글솜씨가 없어서 일상을 기록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다가 접은 블로그만 4개째다.
그동안 쌓여있던 사진들로 차근차근 포스팅 해보자. 지금 40대가 되어서 2022년 봄에 시작하는 첫 블로그 포스팅!
40대
진짜 눈한번 감았다가 뜨고 나니 벌써 나이 앞에 숫자가 바뀌었다. 어처구니가 없다. 열심히 아등바등 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탱자탱자 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몰라. 요즘 나이 어린 친구들을 보면 나이가 깡패라는 생각이 와닿는다. 내가 그나마 누군가 보기에 따라서는 동안 소리도 많이 듣긴 하는데 체력이 거짓말처럼 줄었다.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만들어 놓은 것도 아무것도 없이 40대가 되고 보니 좀 후회스럽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해볼걸, 항상 짧은 시간만 집중했고 오래 버티지 못했었네. 불혹인데 아직 여러 유혹에 마음이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블로그 포스팅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던건 20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일과 관련된 포스팅과 일상을 기록하는 정도의 기본적인 블로그.
비교적 접근이 쉬웠던 네이버블로그에 포스팅이 500개 정도가 되었을 때 이웃도 400명 가까이 있었고 검색하면 항상 1~3번째에 내 블로그가 있었다. 글쓰기 능력은 없지만 나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공부도 더 하게 되고 점점 올바른 정보전달을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 한창 신나서 포스팅했던 기억이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저품질 블로그가 되어 검색에도 보이지 않던 내 블로그는 그냥 큰맘 먹고 삭제를 했다.
애드포스트 수익도 나름 괜찮았는데 삭제하고 안하게되니 잊히더라.
봄
카테고리를 사계절로 나누어 놓은것은 그저 그 계절을 기억할 때가 편할 것 같았다. 곧 여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봄 날씨는 좀 쌀쌀하다.
예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했었을때 홈페이지처럼 꾸몄었는데 그때 배경이 벚꽃이었다. 봄이면 왠지 설레고 뭔가 잘 될 것 같고 그렇다.
but 나의 40대의 봄은 설레기보다는 뭔가에 쫒기는것 같고 서둘러야 할 것 같은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을 좀 차분하게 눌러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그날 느낀 내 감정과 생각들을 포스팅으로 마무리 한다면 좋을 것 같았다.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랜만에 키보드를 두들겨보니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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